제270화 두 가지 선택을 줄게
- 호산 별장 단지는 서울 시내에서 꽤 떨어진 교외에 있었는데 시내에서 차로 가면 빨라도 90분은 걸렸다. 허주원이 내비게이션에 따라 별장 단지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오후 4시가 넘었다.
- 핸드폰에 뜬 윤솔의 위치는 C동 1708번이었다. 허주원은 차를 세우고 고개를 돌려 차창 밖의 별장을 내다보며 양주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 양주호는 이미 사람들은 불러 모았다. 희열 보안 업체에서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엄격한 훈련을 받았고 심지어 퇴역병도 적지 않았다. 그가 이번에 소집한 인력은 각종 엘리트들로 무슨 돌발적인 일이 있어도 기본적인 안전 보장은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