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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화 누굴 깔보는 거야?

  • 금방 목욕하고 나온 윤솔은 나오자마자 꽃병에 꽂힌 샴페인 로즈를 보았다.
  • 두 날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도 장미꽃은 아직도 생생했다.
  • 만약 오늘 허주원을 마주치지 않았다면, 이 장미를 선물한 사람이 그런 걸 몰랐다면 그녀는 아마도 조금이라도 오래 웃으면서 감상할수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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