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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7화 많이 좋아해요, 이준 오빠

  • 단경민은 욕설 한마디를 내뱉었다.
  • “너 진짜 애인 생겼다고 친구는 내팽개치네! 내가 예전에는 왜 네가 이런 사람인 걸 몰랐을까!”
  • 단경민과 이준은 알고 지낸 지 7년이 된 사이였다. 그가 이준을 처음 알게 됐을 때 두 사람 모두 비참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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