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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화 그 여자를 건드리면

  • 11시 20분, 안내 방송이 들리고 윤솔은 티켓과 휴대폰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 빠른 걸음은 아니었지만 고개 한번 돌리지 않았다.
  • 서형우는 문득 허주원이 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솔이 이렇게 화가 난 모습은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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