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6화 결혼 빨리하고 싶어
- 이문정은 무대 밑에서 이렇게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녀가 미션을 끝내고 무대 아래로 내려왔을 때 무대 위의 황정원과 신랑은 이미 반지를 교환하고 있었고 모든 테이블에 요리가 올려지기 시작했다.
- 이문정은 크게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던 상태였다. 그저 너무 앞에 서있는 데다가 머리 위로 환한 조명이 비치고 있으니 너무 쑥스러웠던 것이었다. 그저 한시 급히 무대에서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었던 것이었다.
- 이제 내려와서 테이블을 가득 채운 요리들을 보니 순식간에 배고픔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