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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5화 아무 사이 아니야

  • 허인광이 불같이 화를 내는 것에 방금 공을 던진 남학생은 고개를 푹 숙였다. 그는 조금 전 허인광 쪽을 바라보다가 웬 낯선 여학생이 있는 걸 발견했고 뭐에 홀리기라도 한 듯 여학생에게 뽈을 던졌었다.
  • 던지고 나서 남학생도 아차 싶었다. 허인광의 공에 얻어맞았지만 남학생은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 심각해지는 상황에 체육 선생님이 앞으로 나서서 허인광을 떼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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