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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화 멍청한 탓일 수밖에

  • 윤솔은 다음 날 오전 10시가 되도록 잠을 잤다. 아침 알람까지 취소하고 실컷 잤다.
  • 어제저녁에 마신 술이 오늘에서야 밀려온 숙취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윤솔은 일어나자마자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
  • 이연은 역시나 그녀의 훌륭한 비서답게 윤솔이 이 시간에 깨어날 줄 짐작하고 그녀가 씻고 나오자 타이밍 좋게 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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