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5화 여자친구가 저분이셨구나
- 이준은 여자가 화장하고 꾸미는 시간이 얼마나 드는지 몰랐지만 이문정은 알고 있었다.
- 한 시간이라는 시간은 꽤나 길어 보이지만 진짜로 정교한 모습으로 세팅하려면 그 정도 시간은 금방 지나고도 남았다.
- 다만 황정원의 메이크업 담당 스태프가 꽤나 실력 있는 아티스트였던 덕에 반나절을 움직인 데다가 잠까지 잤는데도 살짝 지워진 것만 빼면 보기 흉하게 화장이 번지거나 그러지 않았다. 그래서 화장을 다 지우고 다시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