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5화 내 목 끌어안고 올라타
- 스쿼트 열 개는 그리 많은 횟수가 아니었지만, 현성이 연호를 안아 든 채 하려니 맨몸으로 할 때보다 훨씬 버거웠다.
- 게다가 두 사람은 평소 반에서 ‘공식 커플’로 통하던 사이였다. 실제로 사귀는 건 아니었지만 고1, 고2 2년 동안 지내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툭하면 둘을 엮곤 했다. 주변에서 휘파람을 불며 짓궂게 놀려대자 현성은 그만 중심을 잃고 연호를 떨어뜨릴 뻔했다.
- 현성이 휘청거리자 연호가 재빨리 팔을 뻗어 현성의 목을 끌어안았다. 그 모습에 아이들의 환호성은 한층 더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