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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화 그녀라는 빛이 스며들다

  • 전화는 단해준에게서 걸려온 것이었다. 발신인을 확인한 윤솔은 허주원을 흘끗 쳐다보았다.
  • “오빠 전화.”
  • 그 말에 허주원은 손을 놓고서 소파에 앉아 등받이에 기댄 채 윤솔이 단해준의 전화를 받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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