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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화 난 싸구려 가방은 안 들고 다녀

  • “어? 양성준, 여기야! 얼른 와. 여기 네 여신도 왔어!”
  • 유설은 큰소리로 외치며 막 입구로 들어서고 있는 사내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 윤솔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린 채 고개를 들어 올렸다. 그러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요즘 유행하는 브랜드의 옷으로 치장한 사내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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