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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화 저렇게 얄미운데 그냥 내버려 두실 생각이에요?

  • 어느덧 시간은 밤 11시가 넘었다.
  • 허주원에게 안겨 욕실에서 침대로 옮겨진 윤솔은 문득 아까 여러 번 울리던 휴대전화를 떠올리고는 다시 침대를 내려가려 했다.
  • 허주원이 그런 그녀를 제지하며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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