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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화 너랑 함께라면 언제든지 한가하지

  • 윤솔은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깼다. 눈을 뜨자 커튼 사이로 비춰들어오는 빛이 보였다.
  • 오늘 날씨가 화창하군.
  • 그녀는 침대를 잡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 어젯밤 허주원과의 입맞춤이 머릿속에 불쑥 떠오르자 그녀는 또다시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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