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화 날 좋아하는 거라고 생각하겠어
- “내가 조사한 거 아니야. 심현준이 심심하다고 단해준을 조사하다가 알게 된 거야.”
- 윤솔은 허주원이 거짓말을 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지만 여전히 원인 모를 분노가 솟구쳤다.
- “그래서? 고작 단해준과 내가 무슨 사이인지 물어보려고 이 한밤중에 찾아와서 날 깨운 거야? 내가 단해준과 무슨 사이이든 당신이 무슨 상관이야? 당신이 뭔데 간섭을 해? 허주원, 우리 이혼한 지 1년이 넘었다는 거 잊었어? 하루도 아니고 일주일도 아니고 한 달도 아니고 1년이 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