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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2화 네 잘못 아니야

  • 화장실에 사람이 많지 않아 임혜지는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고 다시 머리를 묶은 다음 옷 정리까지 마치고 나서야 허인광을 찾으러 나갔다.
  • 화장실에서 나온 임혜지는 완전히 침착함을 되찾았다.
  • 그러나 임연주가 정수희 핸드폰 속 사진을 봤다는 사실만 떠올리면 마음이 혼란스럽고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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