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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6화 또 만났네요

  • 현미의 굳은 표정을 바라보던 윤솔은 입술을 말아 올렸다.
  • “성구혁 씨 지인인 줄 모르고 실례했네요. 아까 저랑 부딪히고 어깨 아프시다고 하셨거든요. 필요하다면 지금 같이 병원으로 가요.”
  • 윤솔은 옹졸한 사람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너그러운 사람도 아니었다. 사소한 헤프닝이었어도 현미의 공격적인 태도가 거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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