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화 윤솔은 당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 진상아의 큰 울음소리는 해안가에서 밤새도록 소재를 기다리던 기자들의 구미를 제대로 당겼고 그들은 하나같이 카메라를 크루즈로 돌렸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었고 밤인지라 불빛도 희미한데다가 사진과 영상도 어슴푸레했지만 소리 하나만큼은 그 무엇보다 똑똑히 들렸다.
- 소율이 핸드폰의 영상을 재생하자 기자들은 단번에 어떻게 된 일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 심현준이 진상아를 안아들고 크루즈에서 내리자마자 많은 기자들이 한꺼번에 두 사람에게 모여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