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4화 눈을 확 높여 놔야지
- 길에서 시간을 지체한 탓에 임혜지와 허인광이 임 씨 가문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윤솔과 허주원이 와 있었다.
- 자전거를 세운 임혜지는 늦어서 무안했는지 허인광의 뒤를 조심스레 따라 위층으로 올라갔다.
- 허인광의 어머니를 직접 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거실 소파에 앉아 소율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윤솔은 초록빛 프렌치 롱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화장기가 거의 없는 맨얼굴인데도 잡지 화보를 방금 뚫고 나온 톱스타처럼 눈이 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