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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화 허주원이 꽤나 불쌍해 보였다

  • 요가를 마친 후 윤솔은 낮잠을 잤다. 깨어나니 오후 여섯시였다. 밖은 이미 어두워졌고 자세히 보니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 카카오톡을 열어보니 소율이 체중계 사진을 보내왔다. 불고기를 먹었는데도 체중 변화가 없다면서 경아 언니도 참 호들갑이라고 덧붙이며 말이다.
  • 윤솔은 웃으면서 다음에 보낼 땐 캡처한 시간을 지우는 걸 잊지 말라고 답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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