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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8화 자극법은 많이 봤지

  • 사실 윤솔은 사진을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다. 그날 밤 허주원이 달려오지 않았더라도 믿었을 것이다.
  • 허주원이 어떤 사람인지 윤솔은 그를 처음 봤을 때부터 알아차렸다.
  • 허주원은 무정하기 그지없어 쓸데없는 참견을 하는 것도 싫어하고 참견 당하는 것도 싫어했다. 허주원의 눈에 들지 못하고 마음에 두지 않은 사람과 사건에는 시선 한 줌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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