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화 놀랍지 않아요?
- 박민영이 한숨을 쉬며 말문을 꺼냈다.
- “우리 유하 결혼한 지 반년 만에 양병우 그 자식에게 외간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다 어떻게 알게 된 건지 시댁 쪽에서 유하가 대학교 다닐 때 있었던 일을 알게 된 거예요. 그 사실을 알고 양병우는 아예 임신한 여자를 집에 들이기 시작했어요. 반년 전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시댁 쪽에서 동의하지 않았고 유하한테 나가려면 빈털터리로 나가라고 강요를 한 거예요!”
- 그렇게 말하며 박민영은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