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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화 보고 싶어서 왔다고 하면 믿어줄래?

  • 한참을 죽일 듯이 윤솔을 노려보던 임청은 시종일관 여유작작한 윤솔의 모습에 결국 이를 악물고 걸음을 뗐다.
  • 임청을 데리고 사무실을 나선 이연은 조심스럽게 사무실 문을 닫았다.
  • 문이 닫히고 사무실에 혼자 남겨지자 윤솔의 얼굴에 그린 듯 머물렀던 미소가 순식간에 자취를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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