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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6화 화난 적 없어

  • 30분 전 있었던 공포스러운 장면을 떠올리기만 해도 소율은 아직까지 가슴이 두근거렸다.
  • 허주원이 자신과 같은 도시로 출장을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긴 했지만 윤솔에게 가끔 농담처럼 했던 말을 허주원의 앞에서 하게 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 사실 임지석을 언급한 것도 입방정일 뿐이지 양심을 걸고 윤솔과 허주원을 갈라놓으려는 마음은 정말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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