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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3화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요?

  • 얼룩이 져버린 치마에 조초아는 일순 울화가 치밀어올랐다. 하지만 그녀는 회사를 생각해서라도 어떻게든 참아야만 했다.
  • 윤솔의 말에 조초아의 표정은 보기 좋게 썩어들어갔다. 그런 그녀에게 한소리를 하려던 조초아는 윤솔의 마지막 말에 일순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갔다.
  • 윤솔이 단지 미래테크놀로지의 대주주이자 이번 투자요청의 대상에 불과한 사람이었다면 조초아는 조금 전 윤솔의 말에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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