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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2화 쯧, 바보 같으니라고

  • 임혜지가 자리에 앉자마자 옆자리 의자가 당겨졌고 허인광은 책상 위에 책가방을 던져놓더니 다가와 앉았다.
  • 방금 공을 치고 돌아온 남학생의 몸에서는 땀 냄새가 진동했는데 그가 자리에 앉자마자 임혜지는 땀 냄새를 맡았다.
  • 임혜지의 얼굴은 조금 빨개졌고 책장을 넘기는 손이 파르르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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