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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화 그녀는 자신이 본 것만 믿는다

  • 윤솔은 허주원이 정말 비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번 삼사일 동안 자신이 마음을 가라앉혀 놓으면 그는 또 튀어나와 그녀의 마음을 어지럽혀놓으니 말이다.
  • 그날 그 엉뚱한 포옹과 그녀를 소파에 갇아둔 채 했던 얘기 때문에 윤솔은 이틀 동안 잠을 설쳤다.
  • 잘 자지 못하니 윤솔은 짜증이 났고 심현준을 만나도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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