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9화 그 사람은 오빠잖아
- 임혜지는 기분이 정말 좋았다. 처음으로 임연주와 세 시간이 넘도록 수다를 떨다 밤 1시가 다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을 정도였다. 그래서 다음 날 허인광이 깨우러 왔을 때도 미처 일어나지 못했다.
- 문 두드리는 소리가 몇 차례나 울렸지만, 임혜지는 그저 꿈결처럼 아득하게 느꼈다.
- 허인광이 여러 번 노크해도 임혜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자, 허인광은 문을 두드리던 손을 거두고 곧장 아래층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