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9화 야심작
- 색을 탐하면 화가 닥친다고 이해의 목표는 소연우였지만 만약 한시혁까지 끌어들이면 그의 야무진 꿈은 바로 악몽이 될 수 있었다.
- 만약 한시혁에게 소연우에 대한 그의 속셈을 들키기라도 하면 그의 가죽을 벗기고 힘줄을 뽑아버리는 것 정도는 한시혁에게 쉬운 일이었다. 살아있는 염라대왕, 한시혁이라면 무조건 이해를 죽여버릴 것이었다.
- “아…… 아직 기획안도 완성되지 않았는데 무턱대고 한 대표님과 미팅을 잡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한 대표님, 시간이 얼마나 귀중하신 분인데, 제가 어떻게 감히 지체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