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2화 과거와 화해하기로 하다

• 소연우가 거실에 들어서자 정장 차림의 남자가 소파에 단정히 앉아 있었고 그 앞 탁자 위에는 서류 뭉치가 놓여 있었다.
• 상대는 소리를 들었는지 고개를 들어 자발적으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 “소연우 씨, 저는 김진이라고 합니다. 전에 몇 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고 대표님의 부탁을 받고 전할 것이 있어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