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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화 장소의 진행 상황

  • 한시혁이 고개를 살짝 숙였다. 그는 선글라스 너머로도 소연우의 피부가 하얗게 빛나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 소연우가 살짝 뛰어 그의 손에서 플러그를 빼앗으려 하자 한시혁은 아예 손을 들어 올려버렸다.
  • 두 사람의 키 차이가 현저했던 탓에 플러그는 아예 소연우의 손에 닿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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