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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9화 원하는 게 뭐야

  • 지우는 떨어질 때 옷의 일부가 뜯겨, 가뜩이나 얇은 상의가 순간 천 쪼가리로 변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 주위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고 지우의 얼굴은 순식간에 빨개졌다. 그녀는 분노로 가득 찬 얼굴로 옆에 있는 소연우를 노려보았다.
  • 소연우는 아까 빠질 때 당황한 나머지 혼자만 빠지면 안 된다고만 생각했을 뿐, 지우의 옷이 뜯길 줄은 생각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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