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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화 명실상부

  • 모두들 의심이 들었지만 필경 아직 경연이 진행되고 있었던 터라 다들 의혹을 마음속에 품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건 이건영의 디자인이었다. 모델은 앞섶이 벌려진 스웨터에 밖에는 재킷을 걸쳤는데 길쭉한 몸매에 시원하게 쭉 뻗은 긴 다리로 한발씩 내디딜 때마다 좌중을 압도했다. 자세히 보면 남자의 이목구비는 아주 조화롭게 자리 잡았으며 지나치게 깊은 눈매는 일순 모델이 혼혈은 아닐까 하는 착각까지 들게 만들었다.
  • 라이브를 지켜보고 있던 시청자들은 지금 걸어 나오고 있는 남자 모델이 어느 노숙자였던지 모두 알아보지 못했다. 처음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변했기 때문이었다. 이건 디자이너의 능력이 진짜 대단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경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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