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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7화 호르몬의 기운?

  • 손을 씻고 온 한시혁은 셔츠 소매를 거둔 뒤 새우를 까기 시작했고 그릇에 점점 쌓이는 새우를 보며 소연우는 신경을 쓰지 못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그릇에는 온통 새우만 가득했다.
  • 새우 까기를 마친 그는 손을 뻗어 게를 까기 시작했으며 조금 지나니 통통한 게다리가 전부 소연우 그릇에 쌓였다.
  • 소연우는 산처럼 쌓인 게와 새우를 보며 애원하듯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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