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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8화 손님이 와있는 줄 몰랐네

  • “아빠 많이 아파 보여. 나 아빠 옆에서 간호해 주고 싶어.”
  • 예희가 눈을 천진난만하게 깜빡이며 말했다.
  • “엄마가 예전에 아팠을 때도 우리가 옆에서 간호해 줬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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