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7화 서로를 목숨처럼 생각하다
- 고우식은 가능한 한 빨리 국내 사업을 매각하고 해외에 나가 자취를 감추고 때를 기다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의 매각 계획은 그야말로 난항이었다.
- 한시혁이 그가 힘들게 얘기를 마친 프로젝트를 몰래 가로채는 것은 물론, 심지어 회사를 팔기로 했을 때 그의 회사에 먹칠을 하는 바람에 감히 회사를 인수하려는 사람이 없게 되었고 빚은 나날이 늘어갔다.
- 고진엽이 그에게 남겨준 재산은 장기적으로 버틸 정도가 아니었다. 빨리 빠져나갈 방법을 찾지 못하면 해외의 회사들도 언젠가는 날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