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3화 살기가 느껴지는 답장
- 유 여사가 예희랑 보아를 이용해서 그를 협박하려 했을 때도 중간에 고연희의 개입이 있었더랬다. 최근 한시혁은 소연우를 납치한 배후가 고연희와 연관되어 있음을 조사해냈다. 하지만 아직 충분한 증거가 없어 고연희라는 후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었다.
- 고연희는 고 씨 가문의 둘째 아가씨라 함부로 그녀에게 죄명을 내렸다간, 아무리 고 씨 가문에 충분히 대적할 만한 능력이 있대도 불필요한 마찰이 생길 게 분명했다.
- 예희는 기억력도 뛰어나고 영리하기까지 해서 한시혁의 물음에 가뿐하게 고연희가 했던 말들을 빠짐없이 술술 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