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3화 우리 가족 영원히 함께
- 예도진의 별처럼 반짝이는 두 눈에 비친 진정성에 소연우는 품고 있던 의심을 모두 눌러 담았다. 그녀는 그를 다시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 20분 정도가 지난 뒤, 밴은 인적 없는 골목 어구에 멈춰 섰다. 그곳은 꽤나 후미진 곳이라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밖에 있는 사람들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다.
- 천성이 경계심이 강했던 한시혁은 차에서 내리려는 소연우를 붙잡더니 짙은 눈동자로 경고하듯 예도진을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