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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화 교활하고 제멋대로인 하여은

  • 한시혁은 소녀의 맑은 눈동자와 홍조가 띤 애교 넘치는 얼굴을 그윽하게 바라보았다. 조금 더 꿈나라에 있게 하려고 일부러 깨우지 않았는데 혼자서 깬듯 했다.
  • “많이 아파?”
  • 그는 다가가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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