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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화 양심은 있는 거야?

  • 주먹을 움켜쥔 소연우의 가면 속 작은 얼굴은 침착할 수가 없었다.
  • 고지훈이 끊임없이 가격을 부르며 다른 사람과 경쟁을 진행하는 것을 보니 그녀를 ‘공작’으로 여긴 게 틀림없다.
  • 그만하라고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그녀는 무대 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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