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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1화 나쁜 아저씨가 엄마를 빼앗으려 해요

  • 얼굴을 굳힌 한시혁은 바로 카메라를 꺼버렸다. 그리고 새 수트를 갈아입고 나서야 다시 영상회의를 이어나갔다.
  • 같은 시각, 소연우는 밑에 사무실에서 기분 좋게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다. 여자 립스틱이 묻은 셔츠를 입고 사람들 앞에 모습을 나타낸 한시혁이 얼마나 사람들을 놀래킬지 상상만 해도 즐거웠기 때문이다.
  • 평소에는 냉철하고 침착하기 만한 한시혁이 사실상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군자인 척하는 호색한이라는 인상을 남겨주기 딱 좋은 그림이다. 이렇게까지 했으니 다음 번엔 쉬이 나를 희롱하지 못하겠지? 마음이 한결 쾌적해진 소연우는 업무마저 술술 풀리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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