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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 시혁 씨, 나 일어날래!

  •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이 창문으로 들어오더니 실내의 따뜻한 공기와 뒤섞였다.
  • 소연우는 눈을 뜨고 나서야 한시혁의 긴 팔이 예전보다 훨씬 힘을 준 채 자신을 꼭 안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 그녀는 눈을 비비며 가볍게 그를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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