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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화 시비를 거는 소연진

  • 오늘 밤의 여우주연상은 의심의 여지도 없이 하여은이 받았다. 그녀는 확실히 무대에 어울리는 사람이었을 뿐만 아니라 행동거지도 우아하고 단아했지만 이건 단지 외부에 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녀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도 여전히 계속 늘어나고 있었다.
  • 의외인 건 올해의 여우조연상을 받은 사람이 임가희였다. 그녀는 데뷔를 한지 몇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예계에서 꽤 이름을 알렸으며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 임가희의 이름이 불리자 무대 아래에서 박수 소리가 터졌고 임가희가 상을 받으러 무대로 향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그녀의 손에 들린 트로피가 아니라 그녀가 입고 있던 드레스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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