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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화 짝사랑

  • 룸에서 빠져나오자 로비의 냉기가 정면으로 밀려왔지만 따뜻한 기운이 더해져 추위가 한풀 꺾였다.
  • 강윤은 한시혁의 뒤를 따라다니면서 방금 그가 자신을 도와 손정후를 거절했던 장면을 계속 떠올렸다. 한시혁은 여전히 그녀를 아꼈고 다른 남자가 그녀를 탐할 때 먼저 그녀를 도와 거절했다.
  • 강윤이 고개를 숙이고 씩 웃는 모습은 아무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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