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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2화 목걸이를 찍었다

  • “조심해, 저 여자가 의심하기 시작하면 우리 일은 물거품이 되는 거라고.”
  • 옆에 있던 남자가 냉소적으로 꾸짖자 카메라를 든 남자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그가 조심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소연우의 경계심이 심했기 때문이다.
  • 남자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카메라 속 사진을 펼치자 모두 소연우의 모습이었다. 그는 카메라 속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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