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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화 너만 오면 돼

  • 별장의 뒷마당은 말이 안 될 정도로 커서 소연우는 3분의 1도 채 못 가 너무 힘들어 두 사람은 다시 돌아갔다.
  • 대나무 덩굴로 엮어 만든 그네에 앉아있자 머리 위엔 온통 별들이 떠있었고 달빛이 두 사람의 모습을 환하게 비췄다.
  • 소연우의 어깨가 무거워지자 한시혁의 독특한 향이 전해졌고, 한시혁은 그녀의 가는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고 정신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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