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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9화 한시혁이 병에 걸리다

  • 소연우가 한성가 별장에 도착했을 때 마침 주치의가 차를 몰고 가고 있었다. 황급히 위층으로 올라간 소연우는 서재에서 풍겨져 나오는 쓴 한약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강산이 금방 달인 한약을 들고 침이 마르도록 한시혁을 설득하고 있었다.
  • “대표님, 의사 선생님이 말했잖아요. 약은 따뜻할 때 마셔야 한다고.”
  • 가볍게 기침을 하며 검은 한약을 보며 한시혁은 미간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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