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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화 정체가 드러났다

  • 공기가 얼어붙은 듯 주변의 분위기가 순간 싸해졌다. 연우는 잔뜩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마치 그녀가 그렇게 말하라고 종용하기라도 한 듯 진지한 시혁의 태도는 연우를 향한 최현옥의 호감을 바닥으로 떨어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말을 마친 시혁이 연우의 손을 잡고 반대쪽으로 사라지자 최현옥은 험악한 표정으로 멀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 ‘아들이라는 놈이 내 체면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소연우가 싫다 했다고 다른 여자들을 다 거부해? 소연우 그 계집애가 보통 영악한 게 아니네.’
  • 그 뒤로도 적지 않은 부잣집 사모들이 자신의 딸들과 함께 하나 둘 파티장으로 들어섰다. 최현옥과 인사를 나누던 그녀들은 최현옥의 범상치 않은 드레스를 보고는 칭찬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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