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6화 거래 하나 하지

• 소연우는 보름전 쇼핑몰에서 만난 생활에 의해 교만함과 도도함이 꺾인 황민희, 이 여자의 태도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회피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 소연진을 위해 용기를 낸다고 하더라도 황민희는 여전히 겁이 많은 본성 때문에 충분한 자신감과 뒷빽이 있지 않는 이상 다시 장희진을 해칠 배짱이 못 된다.
• 그런데 소연우에게 약점을 잡히고도 이렇게 나댈 수 있는 건 소연우가 자신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할 거라는 생각과 이번에 저지른 일을 뒤처리해 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밖에 설명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