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260화 한시혁의 분노

  • 한시혁은 침대 옆을 지키고 앉아 소연우의 손을 꼭 쥐고 그녀의 조막만한 얼굴을 그윽하게 쳐다봤다. 비록 상처가 깊지 않아 마취가 풀리면 곧 깨어날 것이라고 의사가 얘기해 줬지만 한시혁은 여전히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한밤중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소연우가 단 번에 자신을 못 찾고 두려움에 떨면 어쩌나 걱정된 한시혁은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 창밖 풍경이 칠흑 같은 어둠에서 어슴푸레한 빛을 띄기까지 마치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았다. 아침이 점차 밝아오고 창문을 통해 들어온 햇살이 병실 전체를 환하게 비추고 나서야 한시혁은 자신이 미동도 없이 온밤을 앉아있었음을 알았다.
  • 그때 병실문이 열리고 강산이 걸어들어왔다. 침대에 누워있는 소연우를 본 강산은 말로 형용 못할 괴로운 기분이 들었다. 그는 한시혁의 귓가에 작은 목소리로 보고했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