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7화 반전
- 소연진은 지금 초라했지만 여전히 오만하고 승부욕이 강했다. 그녀는 누구도 자신을 이기는 걸 용납하지 못했고 특히 소연우는 더욱 용납하지 못했다.
- 소연진은 일부러 몸에 입은 드레스를 흔들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 “오늘은 내가 브랜드의 스페셜 모델이야. 내가 입고 있는 드레스가 얼마나 비싼 지 알아? 이건 전시회 기념품이라 돈으로도 살 수 없어. 그런데 지금 너 때문에 더러워져서 브랜드 쪽에 설명할 방법도 없어. 그러니 내가 널 몇 마디 욕해도 넌 그냥 가만히 있어야 지.”